
=======================================자투리=======================================
은근히 등장인물이 많은 여계가족. 누가 얘기하는건지 맞춰봅시다
【쿄스케에 대하여】
「앙?......노예네」
「그, 그 말인가............아, 아니. 그, 뭐랄까, 말하자면 그거다. 여, 연인같은......전이지만......
에, 에이! 이 이상 묻지마라!!」
「자랑스러운 오빠야입니다!」
「그 말입니까? 그는 좋은 청년입니다. 분명히 출세하겠죠」
「......남동생. 소중해」
「에? 그 녀석? 그 녀석은......나쁜 녀석은 아냐. 바보지만」
「오빠! 왠지 요즘 무지 좋아~」
「후후.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해」
「언니랑 사이가 좋은 치한씨」
「쿄스케씨 말입니까, 굉장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저로선 무엇 하나 그 사람에게 이기지 못해요.
그래도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따라잡아서, 고백을!」
「무, 무서운 사람......입니다」
「오빠? 으응~......응! 좋아해!! 또 게임 같이하자! 오빠!!」
「좋은 아이야~ 내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 아이란다~」
「사토군 말입니까. 그렇네요~ 저로 말하자면 사토군 본인보다 사토군의 하반신에 기생하는,
그 훌륭한 코끼리아얏!?」
「사토군? 아아, 아키씨의 동생 말이군요. 으음, 귀여......울까나? 좋아해요, 그런 아이.......라니 분명 동갑이었던가」
「녀석 말인가......녀석은 정말 터무니없는 남자라고. 역사에 남을 범죄자라는건, 녀석과 같은놈을
가리키는 거겠지. 언젠가 반드시 잡는다!!」
・0명 알았다
안읽었잖아!
・1명~2명
누구누굴 안건지 궁금하네요
・3명~4명
1화를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랑해주세요
・5명~8명
평범. 괜찮은거냐 평범으로? 좀 더 높은 곳을 노리라고!
・9명~13명
꽤 하잖아! 그 기세로 점점 읽어나가는거야!!
・14명~15명
반했습니다~!!!
・전원
에? 거짓말이지? 그런 설마......열심히 읽어줘서 고마워, 더 이상 말할게 없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얼레? 눈물때문에 앞이 안보여!
정답은 다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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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죠」
두사람은 5분 정도 뒤에 화장실에서 돌아왔다.
「저는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하루나의 오빠 같은건 모릅니다」
아야씨의 옆에 있는 마리쨩이, 텅 빈 눈으로 멋진 국어책 읽기를 했다. 괜찮은건가?
「......대체 뭘 어떻게 한겁니까?」
「진지한 태도와 설득입니다. 그렇지?」
「네, 언니~」
「정말로 뭘 한거야 당신!?」
「응? 오빠?」
뒤에서 하루나의 목소리가! 위험해!!
「큰 소릴 내면 안되잖아요 마코토군. 아, 그럼 마리양, 뒤를 부탁해요」
「네, 맡겨주세요!」
기운차게 고개를 끄덕이곤, 마리쨩은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기다렸지~」
「아, 왔어. 아무튼 그래서, 오빠가 어쨌다고?」
「아니, 지금 그쪽에서 오빠 목소리가 들린거 같았는데......」
「......너, 대체 얼마나 브라콘인거야」
「저기엔 커플밖에 없었어. 알고 지내던 언니랑, 언니 남자친구 마코토씨」
「흐응~ 뭐, 됐나. 돈까스 덮밥~」
............아무래도 위기는 넘긴듯 싶다
「......살았다」
「위험했네요. 그래도 우리편이 생겼잖아요」
「우리편이라니......」
짤랑짤랑. 가게문의 종이 울렸다.
「어서오세요~」
무심결에 입구를 보니,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녀석들 세명이 가게에 막 들어온 참이었다.
키가 크고 날씬한 녀석 하나에, 동안이 하나. 그리고 안경을 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녀석 하나.
그 세명은 점원에게 무언가를 말한 뒤, 누군가를 찾는듯이 이쪽을 향해왔다.
「......아무래도 온거 같네」
아마 저 녀석들이겠지
「어디어디......흐음흐음. 꽤나 멋지네요. 그래도 전 사토군 쪽이 취향이랍니다」
「하아. 그거 고맙네요」
적당히 흘려넘기자
「큥! 차가운 태도에, 아야의 호감도 업!」
「아아~ 또 올라가버렸나......」
다음엔 꼭 내려야지
그런 대화를 나누던 중에, 남자들은 우리들의 옆을 지나서......
「기다렸지. 미안, 늦어져버려서」
하루나들에게 말을 걸었다!
「주문한건 전부 우리들이 낼테니깐 말야. 아, 이 녀석들은 친구놈들」
「오카다 치아키야. 오늘은 잘 부탁해~」
동안이 오카단가
「나카가와 준야」
안경은 나카가와
「그리고, 내가 야나기다 케이이치. 옳지! 이걸로 자기소개 끝! 오늘은 다들 재밌게 놀자구」
녀석들은 간단한 인사를 마친 후, 자리에 앉았다.
「아아~ 그래도 이건 위험한데~ 다들 무진장 귀여워서 나 긴장되네~」
케이이치는 전혀 긴장하지 않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미팅은 피로 물들었다. 살기를 감추지 않고 세명의 남자들을 노려보던 쿄스케가,
주머니에 숨겨둔 흉기를 손에 들고 세명을 덥친 것이었다」
「멋대로 무서운 스토리 만들지 말아주세요」
「참고로 흉기는 15센치의 송이버섯이었다」
「화낼겁니다, 진짜로」
게다가 지금은 이런 잡답을 할 때가 아니다
「저희야말로 다들 너무 멋있으셔서 두근두근거려요! 오늘은, 저희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미팅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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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하루나쨩. 요전번엔 미안했어」
「응? 뭐가?」
「왠지 싫은 경험을 하게한거 같아서. 그래도 난 말야, 평소엔 별로 여자 아이한테 말걸거나 안하는
녀석이라구? 하루나쨩에겐 나도 모르게 말을 걸어버렸지만」
「아니 모르겠다니깐. 그보다 누구?」
「큭......나, 나 실은 나루카미에 다니고 있는데 말이지, 거기서~」
「그니깐 모르겠다고. 지금 돈까스 덮밥 먹고있으니깐 말 걸지마」
「크윽!」
뒤편에서 펼쳐진 미팅은 세조로 나뉘어있었다. 그 세조 중 내가 귀를 기울이고 있는건, 물론 하루나와 케이이치의 대화다
「하루나씨, 전혀 상대를 안하네요」
「하루나에게 남녀간의 밀고 당기기 같은건 통용되지 않으니깐요. 게다가 하루나의 이상형이랑
저 녀석이랑은 완전히 다르니깐, 아마 친하게 굴거나도 않겠죠」
하루나의 이상형은 사람이 좋고 상냥하며, 자신을 확실히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 간단히 말해서 아빠네
「다른 두조도 별로 달아오르지 않는거 같은데요」
「조합이 나쁜게 아닐까요?」
마리쨩과 나카가와라는 녀석의 조는 거의 대화가 없었고, 카나쨩과 오카다에겐 공통적인 화제가 없는듯했다
「카나쨩은 아마 나카가와를 노리는게 아닐까요? 어른스러운 남자가 취향같아 보이고」
「오카다군은 게임이나 만화 얘기밖에 안하니깐 말이죠. 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만,
첫 미팅에 게임 얘기는 보통 질려하니깐요」
「나카가와는 나카가와대로 말이 없네요. 마리쨩도 나서서 얘기를 진행시키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고,
이건 힘들겠네요」
「미팅에서 과묵한 사람은, 거의 100% 여자친구 못만들어요. 그보다 기본적으로 수비적인 남성은 인기 없습니다」
「그럼 이 중에선 케이이치가 제일이라는 말씀이신지?」
「속마음이 빤히 보이지만 말이죠. 그 속마음을 즐기는 것도 미팅입니다만, 중학생 상대로 너무
노골적입니다. 저로선 저런건 사양하고 싶네요」
「과연. 근데 어째 네루톤처럼 되버렸는데요......」 (주- 87년에서 94년 간 방송된, 맞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토군은 실제론 나이가 몇살인가요?」
그런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 뒤가 소란스러워졌다.
「다 먹었어? 그럼 다음엔 노래방에 갈까~」
「찬성~ 하루나, 어서 일어나」
「체. 귀찮은데」
여섯명은 일어나 계산대로 향했다.
「......이건 위험하네요」
아야씨는 드물게도 얼굴을 굳히며 그렇게 말했다.
「위험하다니......뭐가 말입니까?」
「노래방은 가장 싸고 간편한 밀폐공간입니다. 그곳에 한번 밀어넣고 나면, 만에 하나 안에서 뭔가 있더라도......
뭔가요? 그렇게 재밌는 얼굴을 하고」
「걱정하는 겁니다!」
「괜찮습니다. 여차하면 최종수단을 쓸테니깐요」
빙그레 웃는 아야씨를 보며, 이 사람에겐 절대 거역하면 안된다고,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럼 갈까요」
「에, 에에. 요금은 제가 내겠습니다. 그 정도는 하게 해주세요」
「그럼 아야, 부탁해버립니다! 고마워요~」
이번의 웃음은, 굉장히 귀여웠다
「이렇게 나는, 이 젊은 남자에게 농락당해 가는 것이었다」
「안합니다」
......평범하게 있으면 매력적인 사람인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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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한 자투리 코너! 이 이후 작가가 재미들렸는지 종종 보여줍니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아야씨에게 폭풍같이 까인 오카다와 나카가와.....안습...........


























덧글
자투리코너는...음...10명...일까나...하하하...
...분발하겠습니다 ㅠㅠ